without further ado, 본론으로 넘어가서
제가 시험장에서 받은 토픽(질문)들을 순서대로 나열해서 말씀 드릴게요!
1) FASHION은 제가 사실 준비를 잘 안했던 토픽이었어요ㅠㅠ
평소에도 패션에 그렇게 관심이 있지 않아서 할 말이 없더라구요
그래서 저는 어떻게 말했냐면
<한국 사람들의 패션>
한국 사람들은 정말 fashionable해~
트렌드에도 민감하고 옷을 참 잘 입는 것 같아
명품도 좋아하고, SNS의 영향을 많이 받아!
근데 나는 패션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ㅠㅠ
솔직히 내 스타일은 약간 nerd look 같아ㅋㅋ
그냥 심플한 V넥 스웨터나 깔끔한 셔츠 입는 거 좋아해~
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.
I've always been into nerd fashion
I like to go for the nerd look
위의 표현들을 외워갔었는데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!
<나의 쇼핑 습관>
음.. 나 아까 말했다시피 별로 패션에 관심이 없어!
그래서 쇼핑을 잘 안하는데 말이야..
아!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online shopping 엄청 많이 해~
옛날에는 그냥 엄마 따라 백화점에 가야했는데
요즘은 그냥 핸드폰으로 클릭 몇 번해서 사면
그 다음 날 바로 집 앞에 도착해있어! 대박이지!
이런 식으로 답했어요.
사실 제 쇼핑습관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서 당황했는데
online shopping에 대해서 미리 준비했던 답변이 있어서
여기다가 짬뽕해서 답했더니 괜찮더라구요ㅋㅋ
You know, COVID-19 has brought changes to shopping
Amid the year-long pandemic and the everyday need for social distancing,
shopping has become much easier
I think people prefer online shopping because it does not conflict with coronavirus restrictions
위의 코로나 관련 고급(?!) 표현들 외워두면 써먹을 데 많아서 좋아요 :)
<패션 스타일의 변화>
흠 요즘 패션 트렌드는 신발 같아!
우리 옛날에도 나이키, 아디다스, 뉴발란스 신발 좋아했었잖아~
근데 그 때는 색상이 별로 없었다면..
요즘은 신발들 색상도 다양하고 디자인도 정말 예쁘고 트렌디하게 잘 나오더라구!
그래서 사람들이 막 몇십만원, 몇백만원 주고 컬렉션을 모으기도 하고!
나도 최근에 나이키 신발 하나 샀는데! 너무 맘에 들어ㅠㅠ
내 신발장에 아직도 오래된 나이키 신발이 쌓여 있는데ㅋㅋ
이렇게 보면 스타일이 과거에 비해 별로 변한 것 같지는 않네?ㅋㅋ
원래 유행은 돌고 도는 법이라고~ 나이키 유행은 평생 갈 것 같아~
이런 내용으로 대답했습니다.
사실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질문이라, 정말 그 자리에서 생각나는 대로 막 답했어요!
즉석에서 답변 만들어낼 때는 솔직한 그대로 꾸며내지 않고 대답하는 게 좋아요
사실 한국 패션 스타일의 변화는 너무 방대해서.. 기준을 '나'로 정해서
그냥 내가 최근에 산 신발 언급하면서 자연스럽게 핵심으로 이어지게 말했어요.
2) BANK 대망의 돌발문제 나오셨습니다ㅠㅠ
여우오픽에서 한 번 접했던 문제였는데도 그냥 별 생각 없이 준비 안했더니
시험장에서 머리가 아예 굴러가지 않더라구요..^^
그래서 저는 어떻게 말했냐면
<한국의 은행>
한국에 은행들 다 중심가/번화가에 있어
지하철역 근처에도 있고, 대학에도 하나씩 꼭 있어
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까~
근데 요즘 다 망하는 것 같기는 하더라구ㅋㅋ
우리 동네에도 두 개가 있었는데 한 지점은 망했어ㅠㅠ
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. 정말 짧고 간단하죠?
이런 문제들은 핵심만 딱 말하고 끝내는 게
다른 문제들 답변하기가 더 수월해진답니다.
너무 여기서 길고 장황하게 말하다보면
뒤에 오히려 할 말이...
There are tons of banks in Korea
They are literally everywhere these days
Many banks are on busy streets with a lot of foot traffic
They are concentrated near subway stations or universities
위의 표현들 외워두시면 아주 편리할 거예요!
<은행에 처음 간 경험>
흠.. 살면서 은행 갈 일이 없어서..
정말 기억이 안나는데.. 딱 하나 기억이 나는 건
엄마 따라 은행 간 적이 있었는데!
우리 엄마가 주식에 관심이 엄청 많으시거든~
물론 나는 주식에 대해 하나도 몰랐지만ㅋㅋ
어쨋든! 은행 직원들이 너무 착했던 것만 기억이 나
은행 보안요원도 엄마랑 나한테 친절하게 안내해주고!
사람이 엄청 많아서 바빴을텐데도 엄청 서비스가 좋더라구!
이렇게 답했습니다.
사실 멘붕이 와서 생각이 정말 하나도 안났는데
'은행 직원들=착하다' 그래서 '인상깊었다/감동받았다'
이 두가지만 계속 되뇌면서 내용을 이끌어갔던 것 같아요!
<은행가서 겪은 문제 & 해결>
예전에 은행에 환전하러 한 번 갔었거든
그 때 사람이 진짜 짱 많은거야..
그렇게 사람이 많을 줄 몰랐는데 대기번호가 50번이었어..
근데 그 때 내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집에 갈려고 했는데
내가 아까 친절한 은행 보안요원 얘기했지!
그분이 은행 앱을 설치해서 환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거야~
정말 큰 도움을 주셧어ㅠ 덕분에 그 자리에서 바로 앱도 깔고 문제 해결했어
이런 식으로 얘기했어요!
진짜 할 말이 없어서.. 앞 문제에서 언급했던 '직원의 친절함'을
다시 써먹어가면서 여차저차 내용을 이어갔답니다ㅠㅠ
이런 식으로 할 말이 없으면 "내가 아까 말했다시피 말이야~"
자연스럽게 답변을 연결해가면서 다시 한 번 느낀점을 강조해요!
3) MUSIC 서베이에서 선택했던 항목이 나왔습니다!
드디어 준비했던 토픽이 나와서 신나게 말했답니다 :)
<나의 음악취향>
나는 장르 구분 없이 노래가 좋으면 다 들어~
american pop, kpop, jazz, hiphop, spanish pop
그런데 그 중에 저스틴 비버랑 블랙핑크 정말 좋아해
두 아티스트 모두 굉장히 세련되고 트렌디한 노래를 해
저스틴 비버는 내가 정말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
요즘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'lonely'라는 곡인데
가사가 너무 좋고 공감이 많이 가서 정말 자주 들어!
<라이브 콘서트 간 경험>
아까 앞에서 말했듯이 어렸을 때부터 저스틴비버를 좋아해서!
10년 전인가.. 저스틴비버가 처음 내한했을때
친구랑 같이 그의 콘서트에 갔어! 너무너무 좋았어!
사람이 꽉 차있었는데 실제로 그를 볼 수 있어서 너무 믿기지 않았어!
콘서트 내내 소리를 너무 질러서 다음날 목이 너무 아팠어ㅋㅋ
<음악 취향 변화>
음악 취향은 별로 변하지 않은 것 같아
옛날부터 팝을 정말 좋아했어! 특히 저스틴비버 노래!
또 저스틴비버 얘기해서 조금 지루할텐데ㅋㅋㅋ
나도 알아.. 저스틴비버 안티팬들 엄청 많은거ㅠㅠ
이슈가 좀 많긴 하지ㅋㅋ 완전 트러블메이커였잖아
저스틴비버의 baby 노래 알지? 옛날에는 그 노래 정말 많이 들었는데
요즘에는 holy, lonely, intentions 자주 들어!
너도 꼭 들어봐 에이바! 완전 추천해 :)
느낌 오시죠?
좋아하는 가수를 한 명 정해서 주구장창 활용했답니다ㅋㅋ
진심/솔직함을 잘 보여줄 수 있기도 하고! 답변하기 정말 수월해요!
중간에 에이바랑 대화하는 것처럼
"저스틴비버 얘기 또 해서 짜증나지ㅋㅋ 좀만 참아줘.."
이런 식으로 재밌게 농담 식으로 던지면 더 좋아요!
4) ROLE-PLAY
- 레스토랑 주인에게 새로 생긴 가게로 가는 길 묻기
- 지갑 두고 와서 레스토랑 주인한테 전화하기
- 뭐 놓고 온 경험 말하기
사실 제일 못한건.. 롤플레이였어요
길을 물어보는 상황에서 3가지 이상 질문을 하라니요,,
초등학교 때 배운 go straight, turn right/left
뭐 이런거 다 섞어가면서 겨우겨우 말했어요ㅋㅋ
5) HOUSING 고난이도 문제가 나온 토픽이었습니다ㅠ
<과거 / 현재 집 변화 및 비교>
최근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들은 정말 세련됬어!
실내 인테리어도 예전에 비해서 구조가 많이 달라졌어
그리고 나는 조금 오래된 아파트에 살아서
단지 내 편의시설이 그렇게 잘 되어있지는 않거든?
근데 요즘 생긴 아파트들은 단지 내에
도서관도 있고, 독서실도 있고, 헬스장도 있고
각종 편의시설들이 다 모여있어서 집 밖에 나갈 필요가 없어
이런 식으로 답변했어요.
처음엔 굉장히 당황했는데, 아무래도 고난이도 질문이다보니
끊기지 않고 계속해서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!
오히려 filler combination 더 자주 사용하면서 말했어요
<최근 주택 시장 이슈>
요즘 집값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는 기사를 최근에 본적이 있어
집값 정말 장난이 아니야. 미친 거 같아..
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월세 내는 걸 더 힘들어해ㅠㅠ
집값 막기 위한 정책이 정말 필요해!!
안그러면 점점 더 집 사기가 힘들어질거야ㅠㅠ
이렇게 말했어요.
'파고다 오픽의신' 교재에서 미리 준비를 했던 문제였기 때문에
특별한 어려움 없이 잘 답변할 수 있었어요!
It was about rising house prices, which have skyrocketed over the years
I would bet the high cost of housing will only snowball into a large problem
One of the biggest problems in the housing market is without a doubt overinflated house prices
위의 표현들을 미리 숙지해서 질문에 대비했어요.